비트코인(Bitcoin) 탄생, 그 굴곡진 역사의 시작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트코인의 역사의 시작, 그 탄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2008년 금융 위기 직후 발명되었습니다. 2008년 8월 미국의 리만 브라더스 파산이 시작되던 무렵 비트코인 도메인(bitcoin.org)이 익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물은 본명을 공개하지 않은 채, 2008년 10월 31일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라는 논문을 발표했고 은행 등의 중앙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는 금융 거래를 제안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논문을 아래 첨부합니다.

 

사토시 나카모토 논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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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3일 18시 15분 05초, 비트코인의 제네시스 블록(첫 비트코인)이 생성되었고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순간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9년 1월 9일,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v0.1을 발표해 비트코인 소프트웨어가 세상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굴곡진 역사가 천천히 태동하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추상적 이미지

 

그 뒤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비트코인이 느리게 확산되다가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합니다. 2010년 5월 22일 비트코인에 의한 첫 상거래가 이루어졌는데 그 유명한 피자 2판과 비트코인 10,000개를 교환한 것입니다. 라스줄로 핸예츠라는 개발자가 시도한 것으로 현재 "비트코인 피자의 날"로 기념되고 있는 날이 바로 이 날입니다.

 

2010년 7월경, 세계 최초의 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Mt.Gox)가 일본 도쿄에서 문을 열었고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부여받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8월 15일에는 비트코인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으로 1840억 BTC가 생성되었고 초기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기술적 도전에 직면한 첫 순간이었습니다. 개발자들은 다운그레이드를 통해 이를 해결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렇게 금융위기를 계기로 탄생하여 점차 "실제 가치"를 가진 거래 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2월 9일,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달러 가치를 갖게 되며 더욱 화제가 되기 시작했고 6월 경 사상 최고치였던 29.6달러를 기록하며 급상승을 경험했습니다. (비트코인이 5개월 만에 30배 상승하다니, 지금으로서는 잘 상상이 안되죠?)

 

비트코인 상승과 하락

 

2011년 6월 19일, 마운트곡스가 해킹을 당해 2,000 BTC를 도난당했는데 이는 몇 년 후에 벌어질 사건의 예고편 격인 사고였습니다. 첫 번째 버블을 맞은 비트코인은 연말에 5달러 부근까지 하락하며 앞으로 있을 급등락을 처음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그 다음 2012년부터의 비트코인의 역사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